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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_당장 입기 좋은 겨울 아우터 트렌드
아직 끝나지 않은 겨울
2021-01-15



예상보다 겨울은 길고, 추위는 점점 더 깊어지고 있다. 영하까지 뚝 떨어진 기온과 하얗게 쌓여버린 눈으로 인해 당장 입기 좋은 겨울 아우터를 찾고 있다면 4가지 아우터에 주목해보자. 롱 케이프와 유틸리티 패딩, 한겨울에 가장 필요한 시어링 코트, 그리고 봄이 오기 전까지 입기 좋은 슬림한 퀼팅 패딩까지.




롱 케이프



승마복에서 영감을 받아 우아함과 보온성을 동시에 갖추고, 몸을 감싸는 따뜻한 케이프는 올겨울 빼놓을 수 없는 아우터. 매 시즌 고급스러운 케이프 스타일을 선보이는 에르메스는 물론 요즘 뜨겁다는 디자이너들의 런웨이에서는 케이프 코트 하나씩은 등장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JW 앤더슨, 드리스 반 노튼, 질 샌더, 발망 등 모두 보기만 해도 따뜻해 보이는 블랭킷, 케이프 스타일의 아우터를 선보였다. 이전 시즌보다 훨씬 풍성하고 긴 실루엣을 자랑하며 하나의 드레스처럼 우아함이 더해진 점이 큰 특징. 승마복에서 영감을 받은 에르메스는 짙은 브라운 컬러 스웨이드 소재 케이프에 레더 스커트와 레더 부츠를 매치해 톤온톤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JW 앤더슨은 화려한 테슬 장식으로 포근함과 사랑스러움을 더한 체크 케이프에 슬림한 팬츠와 레오퍼드 슈즈를 믹스 매치해 포근함과 스타일을 모두 유지했다. 이자벨마랑은 헤링본 케이프에 허리 벨트를 연출해 슬림하고 우아한 핏을 완성했고 투박한 레더 롱 부츠를 매치해 이자벨마랑 특유의 프렌치 시크 감성을 완성했다. 한편, 소재에서 독특한 특징을 보이는 케이프도 눈에 띈다. 발렌티노와 페라가모는 올 레더를 사용해 시크한 매력을 더했다. 무심하게 떨어지는 미니멀한 실루엣과 움직일 때마다 윤기가 흐르는 가죽 소재로 유니크한 느낌을 주고 케이프 하나로 강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다





패딩아우터



외출이 제한되면서 지나치게 무겁고 투박한 패딩보다는 가볍고 간절기까지 활용할 수 있는 슬림 하거나 짧은 패딩류가 인기다. 게다가 스포티한 느낌을 주는 패딩을 한층 여성스럽게 혹은 모던하게 스타일링하는 것이 포인트. 프라다의 패딩은 재킷과 패딩을 접목해 출근용으로는 물론 데일리하기 착용할 수 있는 패딩 재킷을 선보였다. 패딩 재킷을 입고 허리 벨트를 매치해 슬림하게 연출했고, 버뮤다 팬츠와 스타킹을 매치해 포인트를 더했다. 베르사체는 강렬한 컬러와 짧은 기장의 패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레드 컬러와 고급스러운 퀼팅이 조화로운 숏 패딩과 짧은 플레어스커트를 매치해 경쾌한 느낌을 연출했다. 패딩에 더해진 두꺼운 지퍼 디테일은 스포티한 무드를 잃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준다. 네이비 컬러의 숏패딩에는 퀼팅 스커트를 매치해 퀼팅과 퀼팅 소재간의 적절한 매치를 완성했다

 

 


유틸리티 아우터  



윈터 스포츠에서만 입었던 기능성 점퍼나 아노락 등이 패션성을 더해 다양한 스타일에 잘 어울리는 유틸리티 점퍼로 변신했다. 실용적인 아우터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디자이너들을 아노락 점퍼에 주목했다. 가볍게 입고 벗을 수 있는 실용성은 물론 의외로 원피스처럼 연출할 수 있고 하의 매치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스의 런웨이에서는 다양한 파스텔컬러의 패널로 이루어진 롱 스타일의 아노락이 등장했다. 화사한 색감과 고급스러운 가죽 소재를 더한 아노락 아우터를 근사한 원피스처럼 롱 부츠와 매치해 원피스와 아우터 사이의 경계를 넘나들었다. 디올에서는 특유의 고급스러운 체크 패턴과 태슬 장식을 더한 울 소재의 아노락 아우터를 선보이면서 활동성과 스타일을 모두 만족시켰다. 우크라이나 출신 디자이너 페타르 페트로브의 런웨이에서 선보인 트렌디한 톤온톤 스타일링도 눈여겨볼만하다. 카멜 컬러 오버사이즈 아노락에 베이지 컬러 플레어스커트를 매치해 캐주얼하면서도 트렌디한 룩을 완성! 해체주의의 대명사 메종 마르지엘라의 아노락은 스티치 디테일과 벌룬 소매 디테일이 더해져 여성스러운 느낌을 주고, 울 팬츠와 버킷 햇을 매치해 로맨틱한 무드를 더했다.




시어링 코트



겨울에 이것만큼 따뜻한 것이 없는 시어링 코트. 보기만 해도 따뜻하고 풍성한 털을 가진 시어링 코트는 에코 소재로 제안되면서 더 길고 풍성한 털이 특징이다. 레오파드부터 테디베어 코트까지 다채로운 컬러와 패턴을 더한 시어링 코트는 지금처럼 영하로 떨어지는 계절에 멋부리고 싶을 때 입기 딱 좋은 아이템. 에코 패션의 선두주자인 스텔라 맥카트니는 풍성한 털과 카라 장식이 더해진 브라운 컬러 롱 코트에 파스텔컬러 플랫 슈즈를 위트 있게 매치했고, 미우미우는 블랙&화이트 퍼가 믹스된 롱 헤어 퍼 코트에 가죽 벨트를 무심하게 매치해 원피스처럼 연출했다. 여기에 네크리스와 롱 부츠를 매치해 사랑스러운 포인트를 더했다. 포르투갈의 감각적인 디자이너 마르케스 알메이다의 런웨이에서는 다채로운 컬러의 시어링 코트를 만나볼 수 있다. 긴 모헤어의 옐로, 블루, 레드 등 팝 컬러를 입은 시어링 코트는 일상적인 스타일에 감각적인 스타일을 완성한다. 벌키한 옐로 컬러 코트는 허리 벨트를 함께 연출하고 스트라이프 원피스를 매치해 특별한 날을 위한 독특한 스타일을 완성, 블루와 레드 컬러 시어링 코트 역시 일상적인 캐주얼룩에 컬러 코트를 매치해 독보적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보테가베네타의 런웨이에서 만난 시어링 코트는 조금 더 해체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해체주의적인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하듯 밑단이 태슬 장식으로 화려하게 연출된 옐로 컬러 시어링 코트를 블라우스와 팬츠 매치나 니트 원피스에 함께 연출해 화려한 겨울 룩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