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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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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럽지만 당찬 소녀, 미우미우
낭만으로 가득 찬 미우미우의 세계
2019-09-23


자매가 있다면 알 것이다. 대체로 그들 사이에 대체로 좋은 언니를 보고 자란 동생은 언니만큼 좋은 성장을 하기 마련.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자매처럼 세련된 언니와 사랑스럽고 장난기 많은 동생 같은 두 브랜드가 있다. 바로 프라다와 미우미우.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 프라다의 자매 브랜드인 미우미우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지금의 프라다를 이끌어온 ‘미우치아 프라다’의 이름에서 따온 브랜드다.
세련되고 도시적인 분위기의 미니멀한 오뜨 꾸뛰르를 선보이는 프라다와 달리 좀 더 과감하고 거침없는 시도를 하며 소녀들의 로망을 채워주는 미우미우. 1980년대 프라다의 의류와 슈즈가 전 세계적으로 ‘열풍’’에 가까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자신의 어린 시절 상상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세컨드 라인을 만들고자 했다.
 1993년에 처음 선보인 미우미우는 프라다보다 젊은 연령층을 타깃들을 위한 ‘소녀 감성’의 옷들로 가득했다. 미우치아의 어릴 적 가상의 친구였던 나 자신,
 즉 ‘이상적 자아’가 입고 싶은 옷에서 영감을 받았기 때문.


미우미우는 프라다가 갖고 있는 럭셔리함에 실험적인 디자인을 결합해 관능적이면서도 우아한 스타일들을 주로 선보이고 있다.
 우아함과 반항적인, 이 상반된 두 단어가 미우미우를 나타내는 키워드라고 할 수 있다. 미우미우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여성상은 우아함을 추구하지만 일탈에 대한 욕구를 갖고 있는,
규칙과 틀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주체성을 가진 여성이다. 최근에는 소녀에서 여인으로 성장해가는 그녀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때로는 발랄한 소녀처럼, 때로는 섹시하고 우아한 여인으로 변신해 여성 소비자들의 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미우미우는 이탈리아 브랜드로서는 처음으로 1994년 뉴욕 컬렉션을 개최하기도 했고, 론칭과 동시에 밀라노에 첫 번째 매장을 오픈하고,
파리와 런던, 그리고 도쿄와 홍콩 등 아시아까지 매장을 확장해 나가면서 그 인기를 입증했다. 현재는 의류를 중심으로 슈즈, 핸드백, 향수 등을 선보이고 있다.

 

핸드백의 대표적인 아이템은 마테라쎄(Matelasse) 제품인데, 정성스러운 가죽 꼬임이 여성스러운 느낌을 주는 아이템이다.

커다란 토트백부터 클러치백, 버킷백, 지갑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되어 현재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최근에는 미우 컨피덴셜 #MIUCONFIDENTIAL: BAGS DON’T LIE라는 타이틀로 핸드백을 중심으로 한 드라마를 선보이기도 했다.

 핸드백이 흥미진진한 판도라의 상자인데 말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의 3부작으로 보는 재미와 함께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 드라마 안에서도 대표 아이템인 마테라쎄 제품들을 찾아볼 수 있다. 

 

  

미우미우의 향수 역시 이 마테라쎄 제품을 보틀로 인기다. 미우걸즈에게 걸맞게 부드러우면서 산뜻한 향기들로 가득한데,

첫 번째 향수 ‘미우미우 오 드 퍼퓸’은 자신감, 젊음, 여성성, 그리고 자유라는 키워드를 담은 상쾌하고 모던한 릴리 오브 더 밸리가 특징적인 플로럴-그린 향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어서 봄을 닮은 싱그러운 보틀의 ‘르 블루’는 중독성 있는 릴리와 허니 서클이 더해진 향기로 봄에 경험하는 즐거운 순간들을 표현했다. 그 외에 섬세하고 부드러운 꽃향기인 ‘르 로제’와 관능적이고 우아한 ‘플로르 다르장’까지 다양한 향기들이 미우미우 걸즈들을 향기롭게 만들었다.

 

  

지난봄에는 오랜만에 새로운 향수 미우미우 트위스트가 출시되었다. 미우미우 트위스트 캠페인에서는 미우미우의 뮤즈인 배우 엘르 패닝이 무비스타로 등장하는데,

그녀의 강렬한 에너지가 주변을 변화시키는 변화무쌍한 영혼을 상징하며 판타지적인 요소들을 담았다.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미우미우 트위스트는 베르가모트와 애플 블로섬의 강렬한 향기로 시작해 시더우드와 핑크 앰버 어코트 베이스로 이어지는 관능적인 향기

 

  

시종일관 사랑스러운 소녀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할 것 같은 낭만적인 미우미우의 캠페인. 주로 레트로 감성의 낭만적인 아이템들이 주를 이룬다.

넓은 카라가 주는 빈티지 무드부터 사랑스러운 캔디 컬러와 플로럴 패턴, 기하학적인 그래픽, 화려한 크리스털과 아플리케 장식의 액세서리까지 따뜻한 웃음을 지닌 소녀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연상시킨다. 특히 원피스와 코트는 컬렉션과 웨어러블함 사이에서 가장 사랑받는 아이템들 중 하나다.

 

  

이번 가을겨울 시즌에는 ‘밀레니얼’ 세대가 SNS를 즐기는 방식 그대로를 닮은 캠페인과 런웨이가 펼쳐졌다.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꼭 필요한 케이프는 외부 환경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멋진 아이템이자 과거에서 온 스타일인 동시에 미래에 적합한 옷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바닥에 끌릴 정도로 긴 케이프 안에 사랑스러운 러플 미니드레스를 입고, 청키한 부츠와 커다란 백, 선글라스까지. 개성과 스토리, 실용성, 스타일까지 모두 포기할 수 없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추천할 만한 룩들로 가득하다. 곳곳에 눈에 띄는 카무플라주 패턴과 손뜨개로 완성된 것 같은 니팅 장식들도 한층 강렬하게 표현되었다.

 

  

캠페인에서는 ‘PAWS UP’이라는 주제의 서로 다른 장소, 서로 다른 모습을 발견해가는 여정을 떠난 소녀들이 청춘과 대자연을 탐구해 나간다.

모험과 자유, 여행을 열망하는 역동적인 감각, 바로 새로운 경험을 찾기 위하여. 넓은 하늘과 광활한 지평선, 목가적인 풍경과 천국과 같은 들판이 펼쳐지면서 자연 속으로 완전히 몰입하는 소녀들의 모습을 통해 탈출에 대한 열망, 자연으로의 회귀와 자유로움을 표현한다.


때로는 소녀처럼, 때로는 성숙한 여인으로 변화무쌍하게 나아가는 미우미우.

그리고 현재 70세에 가까운 미우치아 프라다는 젊은 세대가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신선하고 젊은 컬렉션을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그녀의 상상력은 대체 어디까지일까?